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열애설이 불거졌던 화가 겸 작가 알렉산드라 그랜트가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열애 중임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10년 동안 알고 지낸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미술관)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함께 참석해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는가 하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애정이 담긴 눈빛을 교환해 화제가 됐다.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서화, 조각,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다.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다.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키아누 리브스가 쓴 '오드 투 해피니스', '쉐도우' 등의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한 인물이다.
이 인연으로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2017년 'X Artists' Books'라는 출판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올해 중순부터 부쩍 함께있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포착됐고, 이 때문에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호기심이 불거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올해 초부터 열애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로 키아누 리브스가 여자친구를 공개한 건 약 10년 만, 함께 포토월에 나선 건 35년 만이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984년 드라마 ‘행인 인’(Hangin in)으로 데뷔, 화 ‘존 윅’ 시리즈와 ‘레플리카’, ‘노크 노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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