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에서 이상윤의 외도가 발각된 가운데, 장나라의 끝없는 의심과 그에게로 오는 계속된 연락들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삭 드라마라 불리며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VIP’의 이상윤이 장나라와의 심화된 갈등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극중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전반을 이끌어가는 팀장 박성준 역할을 맡은 이상윤은 어떠한 일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맡은 일을 일사천리 처리해 회사 내 남녀불문 동경의 아이콘으로 칭송 받는 인물이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성준과 정선(장나라 분)의 첫 만남과 함께 성준이 외도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준은 죄스러움과 미안함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이는 되려 정선의 의심을 더욱 사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한 남자와의 은밀한 거래를 나누는 성준의 모습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후 성준에게로 온 문자 진동은 그와 정선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대변하는 듯 했다. 이어 5일 방송에서는 정선이 성준의 상대로 현아(이청아 분), 미나(곽선영 분)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방송 엔딩에서는 현아와 성준이 함께 있는 모습이 정선에게 포착, 보는 이들의 의심까지도 커져갔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성준과 정선 사이의 마음의 골은 깊어져 가는 가운데, ‘VIP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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