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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KT,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체결...스카이십 기술 활용 지구촌 어린이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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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KT와 정보통신기술혁신(ICT Innovation)을 활용한 지구촌 어린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월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스카이십(Skyship) 기술을 지구촌 어린이들의 보호 및 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관련 기술을 현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시범사업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0년에 KT, 유니세프가나사무소와 함께 가나의 불법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하여 스카이십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스카이십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여 호수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불법 아동노동을 무인 순찰할 수 있으며, 순찰 내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추후 아동노동 실태에 대한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 유니세프는 스카이십을 약 3개월간 호수 위에 띄워 노동 중인 어린이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불법 고용주를 파악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번 기금을 유니세프가나사무소에 지원해 가나 정부와 함께 스카이십을 활용한 디지털 맵핑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 맵핑은 지형 데이터 이미지를 분석해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기법으로 위성보다 정확성이 높아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접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지도를 통해 수집된 보건 및 교육시설 현황은 추후 인프라 지원에 큰 틀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윤혜정 단장은 협약식에서 가나의 시범 사업 현장에 쓰일 스카이십을 소개하며 “금번 KT와 유니세프의 협약은 빅데이터와 드론 등 KT의 ICT 기술이 아동보호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첫 사례로 KT는 아동보호와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에 앞장서며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 개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KT가 따뜻한 관심을 갖고 특별한 기술을 유니세프에 지원해줘 감사하다. 이번 협약은 한국에서 유니세프에 기술을 지원한 첫 사례라 더욱 의미가 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의 기술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고 지구촌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이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07년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지원방법을 고민해 온 유니세프는 전 세계 85곳에 ‘유니세프 이노베이션 센터’를 세우고, 드론을 활용해 백신 및 HIV 진단 키트 등 의약품을 신속히 운반하고, 모바일을 통해 예방접종 현황 정보를 수집하고 중요성을 알리는 등 전 세계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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