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이 궐에서 만났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의 마훈(김민재), 개똥(공승연), 이수(서지훈)의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세 사람에게 종종 벌어지던 일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장소가 궐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마훈, 개똥, 이수가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회 엔딩에서 단단하게 묶었던 동심결 매듭을 풀고 마훈의 곁을 떠난 개똥. “전하께서 너를 곁에 두기 위해 모든 것을 거셨다. 너 하나에 많은 목숨이 함께 걸려 있다”는 문석(이윤건)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 마지막으로 마훈과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개똥이는 “다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매파님 곁에 있고 싶습니다”라는 쪽지를 남기고 궐로 향하는 가마에 올랐다. 마치 눈물과도 같은 비가 내리는 날,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된 마훈과 개똥이의 절절한 이별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마훈과 개똥이의 이별은 이수의 혼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왕이라는 정체가 밝혀진 뒤, 이수는 개똥이에게 “너한테 가려고 규수가 되려던 게 아니야. 이 혼사는 끝났어”라며 거절당했지만,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 개똥이가 자신의 마음을 접고 재간택으로 향한 것. 이미 마훈과 개똥이가 서로를 연모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수가 여전히 개똥이를 포기하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마훈, 개똥, 이수의 삼자대면 스틸컷이 공개됐다. 그동안 궐에서 만날 일이 없었던 세 사람이 처음으로 궐에서 마주치는 순간이다. 특히 개똥이와 이수 사이에 앉아있는 마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훈이 입궐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 서로를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마훈, 개똥, 이수의 삼자대면이 종영까지 2회 남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마지막 전개에 변곡점이 될지, 본방송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동시에 샘솟고 있다.
한편,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15회, 금일(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 JP E&M, 블러썸스토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