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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 대입전략] 인문계 논술은 인문·체육·사회계열로 나눠 치러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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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올해 세계대학평가 국내 종합대 5위로 선정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종합대학 부문 2위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 대학 중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게 책정된 대학이라는 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선호되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경쟁률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경쟁률이 치솟은 대학들이 많은 올해 입시 상황과 비교할 때 경쟁률 면에선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도리어 작년 평균 경쟁률 57.99 대 1보다 약간 낮은 54.73 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로 구분하면 서울캠퍼스의 경쟁률이 약간 상승하였지만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 두 개 영역 합 4 이내 및 한국사 5 이내를 충족한 실질 경쟁률은 거의 2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기 때문에 지원 경쟁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남은 기간 수능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경희대학교 인문계 논술은 인문·체육과 사회계열로 구분되며, 수능 직후 토, 일에 걸쳐 실시됩니다. 올해 11월 16일(토)에는 인문·체육이, 17일(일)에는 사회계열의 논술고사가 치러집니다. 따라서 수능 이후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야 할 뿐만 아니라 15일(금) 하루 동안 총정리를 하는 방식으로 논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수능 가채점 후 예상 등급컷에 모호하게 걸쳐지는 학생들의 경우 논술시험을 봐야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만 무조건 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채점은 말 그대로 가채점이므로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까요.

경희대학교 인문계 논술은 120분 동안 실시되며,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필기구만을 사용해 답안을 작성, 수정액(이나 테이프)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는 0점 처리 사유이므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이므로 평소에 연필보다 펜으로 작성하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인문·체육계 논술

6개의 제시문과 2문제로 구성되며 분량은 1600~1700자 정도입니다. 문제 1에서는 제시문 두 개를 요약하며 각 논지의 차이점 분석, 문제 2에서는 한 제시문의 관점으로 세 제시문의 관점을 평가할 것을 요구합니다.

문제 1에서 제시문을 요약하고 비교할 때 요약 부분과 비교(차이점을 부각)하는 부분을 구분하여 2문단으로 구성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차이점을 서술하는 부분이 자칫 요약의 반복에 그치지 않도록 공통점을 기준으로 선명하게 대비되는 차이점을 정리하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문제 2는 특정 제시문을 바탕으로 세 제시문의 논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각 제시문의 핵심논지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공통적이라면 긍정적으로, 차이점이 드러난다면 부정적(혹은 비판)으로 평가하면 되는 것이지요.

사회계 논술

사회계는 3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문제 1, 2는 인문체육계와 마찬가지로 제시문을 요약하며 비교 분석하는 문제, 한 제시문으로 다른 제시문을 평가하는 문제이며, 문항 3은 수리문항으로 경제적 선택이나 사회현상과 관련해 수리적 계산을 통해 답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문제 1에서는 제시문들을 비슷한 주장끼리 분류하고 각 논지를 요약하라는 문항입니다. 제시문이 5~6개로 많은 편이고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분류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정리해야 할 내용에 비해 요구하는 답안 분량이 짧은 편입니다. 따라서 제시문을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각 제시문은 1문장으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문제 2에서는 특정 제시문을 바탕으로 두 제시문을 비판, 평가하라고 합니다. 이는 평가 대상이 3개에서 2개로 줄었을 뿐 인문체육계 2번과 같은 형식입니다.

문제 3은 수리 문항으로 문제 1, 2의 주제의식과 연관된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상 별도의 독립 문항입니다. 시간 안배를 위해 가장 먼저 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실제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도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2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 2~3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으리라 확신할 정도로 그 난도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문장화해서 답안으로 작성하는 게 그리 쉽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문제만 풀어보는 데 그치지 말고 답안 형식에 맞춰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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