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과 함께 하반기 연합채용(사진)을 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IBK투자증권이 신입사원 15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총 1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합공채에 참여하는 기업은 IBK투자증권이 선정한 ‘IBK베스트챔피언’ 우수 인증기업과 코스닥,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가비아, 경방신약, 메디헬프라인, 쉬프트정보통신, 씨이랩, 이니스트, 인산가, 자비스, 테토스, 한울생약, 휴온스그룹 등 총 11곳이다.
IBK투자증권의 채용은 서류심사→인적성 검사→1차 면접→2차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이다. 지원서에 사진·학력·출신지 등을 표시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면접만으로 평가받는다. 함께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중소기업들은 각 회사의 채용전형을 따른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1~10일이다.
이번에 최종 합격해 IBK투자증권과 각 중소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은 IBK투자증권이 진행하는 1주일간의 합동 입문교육을 받는다. 조직문화, 비즈니스 매너, 기본적인 문서작성법 등 신입사원으로서 알아야 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들의 입사 이후에도 인재개발부를 통해 기업별로 필요한 직무교육을 일정 기간 지원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연합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인원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면 홍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우수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과 활로 개척을 돕기 위해 연합공채를 시작하게 됐다”며 “IBK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연합공채를 통해 청년 인재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우수기업에는 유능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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