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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형상화…'루이비통 메종 서울' 매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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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에 기존 매장을 리뉴얼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을 31일 연다.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외관을 설계했고, 피터 마리노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외관은 수원화성과 흰 도포자락의 너울거림, 학의 모습 등을 형상화했다. 피터 마리노는 입구의 층고를 12m 높이로 탁 트이게 짓고, 라운지를 아늑하게 설계하는 등 층마다 특징을 잡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5개 층이다. 지하 1층에는 남성 컬렉션 전 제품과 여행용품 등을 들여놨다. 1, 2층은 여성 관련 상품과 향수, 주얼리 등으로 구성했다. 3층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살롱 공간으로 꾸몄다. 4층에 마련한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 전시 공간에선 내년 1월 19일까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특별전이 열린다.

매장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다.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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