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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핏' 종근당바이오 성장 담보…'유거스' 가세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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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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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제품 락토핏의 판매 호조가 종근당바이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바이오가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올해 연매출 2000억원 돌파가 기대되는 락토핏의 질주는 종근당바이오의 성장도 담보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일 브랜드로 국내 건강기능식품이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을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정 이후 락토핏이 처음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락토핏 원료 및 완제품 매출로 성장이 담보돼 있다는 점, 성장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 강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 향후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근당바이오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390억원, 영업이익은 89.4% 급증한 1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의 제품 단가인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해외매출 비중 77.6%)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모든 품목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내년에도 성장은 이어질 것이란 추산이다. 올해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21.7% 증가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계열사로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분말 및 포장 매출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 자사 브랜드인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유거스'의 매출 기여도 기대된다"고 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안산 공장에 프로바이오틱스 전용 생산시설을 증설 중이다. 내년 2분기 완공 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내년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매출은 268억원을 올해보다 155.6% 급증할 것으로 봤다. 락토핏의 성장이 지속되고, 증설을 기반으로 유거스에 대한 영업 또한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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