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가 경찰에게 연행되는 예지원을 포착했다.
오는 11월 2일(토)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를 향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 잘 날 없는 예지원의 버라이어티 한 하루가 공개됐다.
역대급 포장마차 소개팅 현장에 이어 이번엔 경찰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자신에게 벌어진 뜻밖의(?) 상황에 당혹감을 갖추지 못한 예지원의 심경 변화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먼저 핫핑크 컬러의 골프채를 한창 자랑하고 있던 중 예고 없이 들이닥친 경찰의 등장에 순간 얼음이 되어버린 예지원의 극과 극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어 골드미스를 꿈꾸던 예지원의 손목에 은팔찌 대신 수갑이 채워지는 굴욕적인 순간을 포착한 스틸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예지원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옴짝달싹할 수 없게 양쪽 모두 경찰들에게 붙잡힌 예지원이 누군가를 바라보며 제대로 충격에 휩싸인 듯한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 이에 예지원이 어떤 이유로 경찰에게 끌려가게 되는 것인지 ‘두 번은 없다’를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예지원에게 닥친 최악의 굴욕적인 순간은 따로 있었다. 바로 같은 골프장에서 티칭 프로로 일하는 오지호와 딱 마주친 것. 이어진 스틸 속 경찰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예지원과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굿바이 인사를 전하는 오지호의 애잔한 손 인사는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때문에 ‘두 번은 없다’에서 오지호와 예지원이 만들어갈 앙숙 케미에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하루하루를 버라이어티 한 사건들로 꽉 채우며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킬링 캐릭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오지호와 예지원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두 번은 없다’는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 밝고 따뜻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한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두 번은 없다’는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토)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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