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가 내년에 활약할 남녀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발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21~24일 전남 화순컨트리클럽(파72)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선발전을 치른 결과다.
남자부에서는 박준홍(제주고3), 조우영(신성고3), 박형욱(한체대2), 오승현(청주신흥고3) 등 네 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윤이나(창원남중3), 방신실(비봉중3), 마다솜(한체대2), 이정현(운천중1)이 뽑혔다.
이로써 올해 각종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우선 선발된 남녀 두 명씩을 포함해 각 여섯 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대표팀이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배용준(한체대1)과 김백준(비봉고3), 여자부에서는 홍정민(대전여고부설방통고2)과 이예원(비봉고1)이 우선 선발됐다.
KGA는 오는 28일 교수와 시·도 관계자,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들에 대한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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