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지난 20일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티오브엔젤’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대형 뮤지컬로 1940년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현실과 영화세계가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이다. 이지훈은 가상의 소설 속 인물 ‘스톤’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번 작품에서 이지훈은 그간 보여준 뮤지컬 속 모습과는 다른 재즈풍의 블랙코미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막공을 마친 후 이지훈은 SNS를 통해 “스톤으로 살아간 석달…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라는 글을 게재,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지훈은 음반 방송에 이어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지속적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바쁜 와중에도 지난달 ‘KBS불후의명곡’ 이은미편에 출현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부산 등에서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 3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특별 앙코르를 확정, 다음달 7일 순천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