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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정보 찾다가 앱까지 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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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정보 찾다가 앱까지 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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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와 나에게 맞는 여행지 정보만 얻을 수 없을까 고민한 것이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됐네요.”

2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19 장영실 발명·창업 대전’ 시상식에서 초·중·고·대학부문 전체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최은진·유정선 양(대구일과학고)은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창업가가 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앱(응용프로그램) ‘다님길’을 개발해 대상에 선정됐다. 이 행사는 호서대 창업지원단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다.

최양은 “다님길은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며 “기존 여행 앱은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알려주는 방식이 많지만 다님길은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여행 경로를 추천해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인 이 행사는 지식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전국 초·중·고·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서류심사·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3팀을 선정했다.

대학부 최우수상팀인 포롱은 실내에서도 분리 배출이 가능한 쓰레기통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천안여자상업고의 김호용 양(18)이 차지했다.

김홍근 호서대 창업지원단장은 축사에서 “세종대왕은 장영실이라는 과학자를 발굴해 국가의 미래를 바꿀 수 있었다”며 “나라를 짊어지고 갈 제2의 장영실이 여기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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