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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연애의 맛' 첫 방송 앞두고 8kg 감량…"김숙도 응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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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시즌3에서 개그맨 윤정수가 한 달 만에 8kg를 감량하며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TV조선 예능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시즌3이 24일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연애의 맛’ 시즌3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 윤정수, 순박한 미소의 데뷔 29년 차 배우 정준, 그룹 ‘더 자두’에서 배우로 전향한 강두, 데뷔 16년차 꽃미남 배우 박진우 등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시즌2 이재황이 출연을 확정했다. 색다른 ‘연애의 맛’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윤정수·정준·강두·박진우·이재황이 시즌3에 대한 출사표를 던지면서 직접 속내를 털어놨다. 올해 48세인 윤정수는 ‘진짜’ 결혼을 위해 ‘연애의 맛’ 시즌3 출연을 결심했다. 윤정수는 “이 만남은 김숙도 응원해주는 만남이다”며 약 2년여 간 가상 부부로 활약했던 김숙의 각별한 지지를 받았음을 전했다. 이어 “부디 연애의 맛에서 제 마지막 연애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의 이 절실함이 진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원조 국민 썸남’ 정준은 다섯 명 출연자 중에서 의외의 반전 매력을 가장 먼저 드러낼 전망이다. 정준은 “배우가 아닌 정준이라는 한 남자로, 좋은 분을 만나 솔직한 연애를 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봤다”라고 진실 된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가식 없고 진중한 저의 연애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연애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배우로 전향한 강두는 ‘연애의 맛’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해 그동안 연애를 포기하고 살았다”며 “죽었던 연애 세포를 살려주신다는 작가님들 말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너무 솔직한 일상을 공개한다는 게 걱정이지만 가식 없이 찍었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긴장된 마음과 동시에 설렘을 내비쳤다.

원조 꽃미남 배우 박진우는 “스물한 살에 데뷔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다보니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이렇게 꽉 막힌 제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실 분을 만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연애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솔로남임을 전했다. 이어 “무뚝뚝한 제가 한 여성을 만나게 되니, 저도 모르는 제 모습에 깜짝 놀랄 때도 많았다. 또 다른 저를 보실 수 있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설렘을 이어가게 된 이재황은 “누군가와 특별한 감정으로 많은 것을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에 많이 조심스러웠다”라고 오랜만의 연애에 부담됐던 심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재황은 “하지만 이런 저의 부족함을 잘 이끌어주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다솜씨를 만나서, 더디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제 모습이 새롭고, 쑥스럽지만 기대도 된다”며 “앞으로 저희 두 사람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지금 이 순간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제작진은 “윤정수, 정준, 강두, 박진우, 이재황이 나이가 제법 꽉 찬 솔로남들인 만큼 ‘연애의 맛’에서 만나게 된 상대방들과 최선을 다한 만남을 갖고 있다”며 “진정성 담긴 이들의 진짜 로맨스 찾기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오는 24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조선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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