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에서 밴드 긱스(GIgs)가 20년 만에 재결합해 즉석 무대를 꾸몄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적이 긱스 한상원, 이상민과 함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나섰다.
키보드의 자리가 비자 이적은 윤석철에게 부탁했고, 윤석철은 “긱스 팬이라서 너무 기쁜데 즉흥적으로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서도 긱스 멤버들과 완벽한 하모니를 펼치기 위해 키보드 앞에 섰다.
유희열은 "원래 긱스가 다 함께 재밌게 잼(jam:즉홍연주) 하자고 만들어진 그룹 아니냐"며 즉석 연주를 제안했고, 이들은 20년 만에 재회해 무대에 섰다.
잠시 망설였던 이적은 “방송에 나갈지 안나갈지 모르겠으나 드럼 자리에 유재석이 있지 않나. 이제 진짜 드러머가 앉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무대를 시작했다.
긱스 멤버들과 윤석철은 ‘짝사랑’ 무대를 선보였고, 옛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한 이적의 보컬에 객석은 열광했다.
한편, 밴드 '긱스(GIgs)'는 보컬 이적을 주축으로 강호정, 이상민, 정재일, 이적, 정원영, 한상원 등이 뭉친 슈퍼밴드로 히트곡은 '랄랄라','짝사랑' 등이 있으며 1999년 1집, 2000년에 2집까지 활동했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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