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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유증으로 대출 여력 확대…대주주 지분 이슈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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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뱅크가 유상증자 결의로 대출여력이 확대됐다"며 "올 하반기 중금리 대출 확대로 이익성장도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경일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며 "이번 자본확충은 정식 서비스 출범 후 세 번째 단행하는 것으로 지난 8월 출시된 중신용대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1조8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는 중국 위뱅크의 자본금과 유사한 수준으로 내년 기업공개 전까지 대출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 중금리대출 확대로 이익성장도 본격화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 8월 중신용대출 상품 출시 후 카카오뱅크의 월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이 1000억원을 상회했다"며 "중금리대출 목표인 연간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부터 중금리대출 비중이 확대돼 이익성장이 본겨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주주 지분 이슈가 해소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주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중 29%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하는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며 "지분 양도 절차가 종료되면 카카오가 지분율 34%로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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