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는 2019년 인천공항 개항 18주년, 공항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공항전문기업으로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시작했다. 이 첫걸음으로 지난 9월 2일 ‘인천공항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미래를 여는 신성장 산업 육성 △세계를 잇는 동북아 허브 △4차 산업을 융합하는 공항 운영 혁신 △무결점의 안전한 공항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5대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공항공사는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31일부터 이틀간 인천공항 문화공원에서 ‘스카이 엑스포’를 열어 4차 산업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항공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7월 5일에는 공항공사 대강당에서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를 열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공항공사는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2018년 5월 공공기관 최초로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을 선포한 뒤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사회적 가치 투자 650억원, 신규 일자리 6088명 창출, 사회적 경제조직 23개 육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건강한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해 변화를 이끄는 가치창출형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해 지역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입국장면세점 수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그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 성장 지원을 위해 금융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사람 중심의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정호 기자 parkbi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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