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5년 만에 복귀를 준비한다.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16일 한경닷컴에 "tvN 새 드라마 '안녕 엄마'(가제)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안녕 엄마'는 환생을 준비하는 엄마 귀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KBS 2TV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의 신작이다.
김태희는 주인공 차유리 역을 제안받았다.
차유리는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지만 까랑까랑한 말투에 똑 부러진 성격의 소유자다. 유리 공예를 전공해 공방을 운영하며 결혼 후에도 열심히 일했지만, 일을 하러 가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는 설정이다.
2015년 SBS '용팔이' 이후 정지훈과 결혼, 두 아이의 출산으로 연기 활동을 쉬었던 김태희가 차유리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안녕 엄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을 논의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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