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KLPGA 통산 10승과 함께 누적 상금 30억 원을 돌파했다.
고진영은 1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이었던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3언더파 285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LPGA 투어로는 통산 10승째이자 지난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의 우승이다. 올해에만 다섯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또 한 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상금도 3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 원을 추가해 총 누적 상금 30억 2천497만 2694원을 기록했다.
현재 KLPGA 투어 누적 상금액 1위는 장하나다. 장하나는 이 부문 37억 6506만 7839원을 기록중이다. 장하나에 이어 고진영도 30억 돌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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