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이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 외강내강 캐릭터로 등극했다. 화려한 외모에 솔직한 언변으로 보는 이들마저 뼈아프게 만든 것.
지난 12일(토) 방송된 ‘날 녹여주오’ 5회에서는 마동주(전수경 분) 가족과 고미란(원진아 분)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고유한(박충선 분)의 말에 화가 난 동주는 “어머, 어르신! 그 얘긴 안 해도 될 소리 같네요”라며 발끈하며 “막말로 우리 오빠가 강제로 얼렸어요?”라고 그의 말을 맞는 말로 맞받아치는 것은 물론, 동찬(지창욱 분) 또한 실험의 피해자라며 벌떡 일어나 화를 내는 모습으로 동주네 가족들의 입장을 속 시원하게 대변 시켜줘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겼다.
또한, 20년 전 동찬의 실종 사건을 조사했던 백형사(이도엽 분)에게 황박사(서현철 분)가 자신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 대목은 핵폭탄급으로 단 순간에 시청자들과 백형사를 얼어붙게 하기도.
이로써 배우 전수경은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완벽한 ‘마동주’ 캐릭터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돋보이는 新 캐릭터로앞으로도 극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편, 예측불허 캐릭터 마동주를 볼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