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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는 주력 사업인 백화점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경기 광교에 명품관을 새로 열고 VIP 서비스를 확대한다. 백화점 패션 브랜드 제품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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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점포 리뉴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지난 8월 지하 2층 식품관을 리뉴얼해 다시 문을 열었다.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를 콘셉트로 고객의 미식 경험을 강화하고 신규 맛집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이달엔 대전에 색다른 백화점 VIP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전 유성구에 VIP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가 문을 연다. VIP 공간을 백화점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마련한 것이다. 연면적 1024㎡(연 310평)에 총 5개 층(B1F~4F)으로 구성된다. 휴식에 초점을 맞춘 클럽라운지를 중심으로 컨셉&팝업스토어(전시 및 판매), 프라이빗 룸(1 대 1 상담 서비스), 멀티룸(강연, 행사) 등의 공간이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브랜드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했다. 독립 조직을 갖춰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레르빠쥬, 스테파노리치 등 단독 브랜드를 유치해온 갤러리아는 2020년 새로운 독점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명품시장에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놓치지 않고 있다. 1990년대 한국에 명품 백화점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구찌, 고야드 등 해외 명품 브랜드는 국내에 진출할 때 1호점을 갤러리아명품관에 냈다.
지난해 9월 판매를 시작한 포레르빠쥬도 갤러리아가 발굴,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브랜드다. ‘포레르빠쥬’는 핸드백, 지갑 등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3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