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경 신춘문예’의 장편소설·시나리오 공모 신청 마감이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경 신춘문예는 깊이 있으면서도 톡톡 튀는 재기발랄한 작품과 작가들로 매년 한국 문단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분량이 많은 장편소설과 시나리오 응모작의 심층 심사를 위해 두 부문의 마감 시한을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겼습니다.
●부문: 시(5편), 장편소설(200자 원고지 1000장 안팎, 줄거리 10장 별도), 시나리오(400장 안팎, 시놉시스 10장 별도), 수필(20장 안팎, 2편 제출)
●상금: 장편소설 3000만원, 시나리오 1000만원, 시 500만원, 수필 500만원
●마감: 장편소설·시나리오 11월 20일(수), 시·수필 12월 4일(수)
●보낼 곳: 서울 중구 청파로 463 한국경제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한경 신춘문예 담당자 앞
●문의 (02)36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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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한경 신춘문예
장편소설·시나리오 마감일 앞당겨…심층심사 위해 내달 20일까지 접수
문인 지망생들에게 찬바람 부는 가을은 ‘신춘문예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신호다. 8회째를 맞는 한경 신춘문예는 그동안 시, 장편소설, 시나리오 등 각 분야에서 재능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며 언론사 대표 신춘문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일간지 신춘문예 가운데 처음으로 ‘수필’ 부문을 추가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첫 모집 공고가 나간 뒤 편집국 문화부에 문의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올 정도로 지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구체적인 응모 자격은.
“한경 신춘문예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중앙 일간지나 지방 일간지 신춘문예, 문예지의 동일 부문에 당선된 적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사람이 시 부문에, 시로 당선된 사람이 소설 부문에 응모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 한 사람이 여러 부문에 동시 응모할 수 있고, 소설·시나리오 부문은 여러 작품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수필은 두 편을 내야 한다.”
▷시 부문 제출 작품 수는.
“현재 주요 언론사 신춘문예 시 당선자들의 당선 시는 모두 5편이다. 지난해 ‘5편 이상’으로 작품 수 제한을 두지 않았던 시 부문은 올해부터 깊이있는 심사를 위해 ‘5편’으로 제한했다. 정확히 5편을 내야 한다.”
▷응모 방법은.
“응모작은 본인 창작물이어야 하며, 다른 곳에서 입상하거나 발표한 적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원고는 우편으로만 제출할 수 있다. 봉투 겉면에 ‘한경 신춘문예 응모작품’이라고 크게 적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원고 제일 앞부분에는 별지로 응모 부문, 이름(필명일 경우 본명 병기), 주소, 전화번호, 원고량(200자 원고지 기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명시하면 된다. 제출한 모든 원고는 돌려주지 않는다.”
▷제출 마감일과 당선작 발표일은.
“이번 신춘문예에서 가장 큰 변화는 부문별로 마감일이 달라진 것이다. 장편소설과 시나리오 부문은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오는 11월 20일(수)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매년 작품 분량이 많은 두 부문에서 수준 높은 응모작이 늘어남에 따라 심사기간을 늘려 보다 심층적인 ‘현미경 심사’를 하기 위해서다. 시와 수필은 이전과 같이 12월 첫째주 수요일(4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 부문별로 각각 11월 20일과 12월 4일자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까지 유효하다. 당선자와 당선작은 내년 1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 신년호에 발표된다.”
▷원고지에 직접 써야 하나.
“원고지에 직접 쓰지 않고 부문별 제출 분량에 맞춰 A4용지로 출력해 응모해야 한다. 글자 크기 및 자간, 여백 등의 제한은 없다.”
▷당선작 고료는.
“시 부문 당선자에게는 500만원, 장편소설은 3000만원, 시나리오는 1000만원, 수필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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