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주류회사 금복주가 지난 1일 오전 금복주 본사에서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맛있는참 대구·경북 사랑성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금복주는 올해 12월까지 총 5억원의 지역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연말연시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금복주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기 불황과 판매량 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기부해 오던 금액과 동일한 5억원의 사랑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맛있는참 오리지널’을 생산하는 (주)금복주가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한 지역사랑기금 누계액은 2018년 기준 24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외에도 서문시장 화재복구 성금, 영덕 태풍피해 복구 성금,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 등 대구·경북 내 어려운 현안 발생 시 적극적으로 지역민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대구·경북 사랑기금 업무협약과 연계해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맛있는참’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따뜻한 동행’ 캠페인은 ‘맛있는참 오리지널’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올 연말까지 총 5억원의 지역사랑기금을 조성해 기부한다. 또 금복복지재단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사랑 캠페인이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금복주는 지난 57년 창사 이래 금복복지재단, 금복문화재단, 금복장학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맛있는참 오리지널‘의 수익금이 따뜻한 대구·경북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원철 (주)금복주 대표이사,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