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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검찰 소환된 날…'조국 사퇴' 광화문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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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

범보수 진영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연다.

투쟁본부는 "조 장관이 수사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집회 개최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거듭나 국가가 정돈되고 세계의 번영과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종교계 정당, 일반 시민 등 100만~15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또한 이날 낮 12시 45분부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에 나선다.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께 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께 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한 뒤 동아일보 앞,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집회도 열린다.

고려대·연세대·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꾸린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이날 오후 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한다.

전대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고려대 등을 포함 40개의 대학이 참여한다. 이들은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한 뒤 종로 6가~안국역 사거리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대 촛불집회를 열어온 주최 측은 연합 집행부와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광화문에서 범보수 진영이 개최하는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조국 장관에 대한 파면 촉구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는 이날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검찰 소환돼 비공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전 9시경 정 교수를 피의자로 불러 자신과 자녀 명의로 출자한 사모펀드 의혹을 비롯해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및 허위 인턴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검찰이 조 장관 주변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여 만에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정 교수를 소환함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비롯한 사법처리 방향이 이번 수사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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