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한인·모국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미주 한인사회 최대 구인·구직 행사를 연다.
월드옥타는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유학생 및 국내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월드옥타 LA지회(지회장 김무호)가 LA총영사관, 하이어링페어 파운데이션과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코트라, 재외동포재단,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미주한인물류협의회가 공동 후원한다.
월드옥타 LA지회는 이번 행사에 30여개 미주 정부기관을 포함해 월드옥타 회원사, 미주법인 회사, 미국 현지기업 등 100여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한인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인 청년뿐아니라 국내에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해 화상 인터뷰 시스템준비와 비자 스폰서가능 기업도 30여개서 이상 참석했다.행사를 준비위원인 LA지회 이영내(잡코리아USA 대표)는 “현재 1,200여명의 신청자가 접수되었다. 이 상태면 2,000여명 이상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한국 지상사와 한인기업, 정부 기관 등이 대거 참여해 한인 인재들을 발굴하는 이번 행사가 한인청년과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참여를 확정한 기업은 롯데주류, 한미은행, 퍼시픽시티 뱅크, CBB 은행, 농심 아메리카, 체이스 은행, KT 아메리카, CJ 푸드, 김앤이 회계법인, 천하보험, 85℃ 베이커리, 제이미슨 서비스, UCLA, 연방수사국(FBI), LA경찰국(LAPD), LA소방국(LAFD), LA공항 경찰국, 교통안전국(TSA), 국세청(IRS), 미국 적십자 등이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는 지원자들 인터뷰는 물론 남가주 변호사협회 이승우 회장을 초청해 취업비자, 영주권 등 이민법 상담과 이력서 첨삭 및 작성법 교육 등도 진행된다. 김무호 LA지회장은 "1회원사 1모국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30명을 미국에 취업을 성사시켰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은 성과를 올려 모국 경제영토 확장에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월드옥타 회원사에 취업하는 모국청년은 ‘2019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비자발급비, 수습연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