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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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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 역을 맡은 정유미가 베스트셀러 소설을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작품이다.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김지영’ 역을 맡았다. 때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오늘과 다름없을 내일이 반복되는 현실에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는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는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담담한 모습부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발견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한 연기로 담아내며 원작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어 정유미는 오는 2020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분한다.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3년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2017년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보건교사 안은영]은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다.

정유미는 고등학교 보건교사이자 특별한 현상을 보는 퇴마사인 ‘안은영’ 역을 맡아 유쾌 발랄한 분위기와 동시에 비범한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캐릭터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정유미의 섬세한 연기를 엿볼 수 있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관객들과 만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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