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는 ‘빨간날’이 많다. 둘째주까지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토·일요일을 포함해 여섯 번의 휴일이 몰려있다. 스타필드, 롯데몰 등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로 연휴 나들이객 붙잡기에 나섰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에서는 어린이 전용 공간 ‘별마당 키즈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개천절인 3일에는 그림책 콘서트, 5일에는 음악놀이극, 6일에는 참여형 놀이극을 각각 하루 두 차례 연다. 위례점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수업(3일), 코딩수업(5일)을 한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3일부터 13일까지 인기 캐릭터 ‘안녕 자두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몰 5개 지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용인 수지점은 3일부터 20일까지 ‘레고 놀이터’ 공간을 1층에 조성했다. 가로 4m, 세로 6m의 대형 ‘레고 브릭풀’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다. 5일에는 어린이 국악공연이 열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10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마술 공연을 한다. 김포공항점에서는 6일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를 선보인다.
성인을 위한 문화행사도 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4일 저녁 함만복 시인의 인문 강연이, 9일에는 한글날을 맞아 유영준, 정유진 작가가 진행하는 ‘안녕 낯선 한글’ 강연이 열린다. 고양점에서는 13일까지 중고 골프클럽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롯데몰 수지점에서는 4일 부모교육 및 건강 스트레칭 강연을 한다.
대형 아울렛들도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5, 6일에 맥주 축제인 ‘루프탑 비어파티’를 열고, 10월 매주 일요일 ‘할로윈 퍼레이드’를 하루 세 번 한다. 김포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음악불꽃축제를 한다.
신세계사이먼아울렛 파주점은 ‘키즈파크 풍선파티’(3·5일)와 ‘패밀리 로봇체험’(3~6일) 등을 마련했다. 여주점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위크앤드’ 행사가 열린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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