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늘(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014년 첫 연재 후 네이버 웹툰 최고 평점을 누린 웹툰이 원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2015' 등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와 '강덕순 애정 변천사'의 백소연 작가가 의기투합 했으며 웹툰과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에서 장동윤은 출중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타고난 체력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상남자 전녹두 역을 연기한다.김소현은 과부촌 옆 기방에 살고 있는 까칠한 예비 기생 동동주 역을 맡았다.
강태오는 넘치는 돈과 시간으로 기방 순례나 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다 동주에게 단번에 마음을 뺏겨버리는 종친 차율무 역을 연기한다. 정준호는 백성에 대한 사랑과 명분보단 실리를 중요시 여기는 현실감각을 가진 조선의 임금 광해 역을 소화한다.
섬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상남자 녹두가 여장까지 감행하고 과부촌에 입성하게 된 비밀은 무엇인지, 수상쩍은 과부와 동주의 첫 만남은 또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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