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높였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분기 대비 매출액은 2.4% 늘지만 영업이익은 25.7% 감소한 수치다.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수요 확대가 있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OLED 재료구조의 공급 품목 감소호 영업이익룰은 22.0%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애플 아이폰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프로 맥스'의 본격적인 출하와 2020년 출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초도 공급물량이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에는 덕산네오룩스 성장이 더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공급 품목 증가, 삼성전자와 애플의 OLED 재료구조 통일로 인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대형 투자와 소재 업체 선정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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