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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정재성X박호산, 전작 잇는 앙숙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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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정재성과 박호산이 전작을 잇는 앙숙 케미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4회에서는 새롭게 왕위에 오른 이수(서지훈 분)와의 혼례를 통해 왕권을 거머쥐려는 강몽구(정재성 분)의 야심과 이를 방해하기 위한 마봉덕(박호산 분)의 숨 가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수의 중전 간택을 서두르던 대비(권소현 분)은 마봉덕에게 가장 유력한 중전 후보인 강몽구의 여식을 막아야 하지 않겠냐며 채근한다. 강몽구를 찾아간 마봉덕은 아들 마훈(김민재 분)과 강지화(고원희 분)의 혼사를 제안하지만 마봉덕의 계략을 눈치챈 강몽구는 비아냥을 섞어 뜻을 거절한다. 겉으로 보기엔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듯 하지만, 서로를 제압하려는 강몽구와 마봉덕의 신경전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꽃파당’ 속 정재성과 박호산의 악연은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라 더욱 흥미롭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재성과 박호산은 각각 전대미문의 사기꾼 명교수와 문래동 카이스트 강철두 역을 맡아 한솥밥 먹는 교도소 식구로 호흡을 맞췄다. 부정교합처럼 늘 조금씩 어긋났던 두 사람의 관계는 10회에서 강철두의 여섯 번째 부인이 명교수와 내연관계임이 밝혀지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전작의 앙숙 케미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해 대립각을 세우는 정재성과 박호산의 모습은 ‘꽃파당’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봉덕이 대장장이 이수를 찾아내 왕위에 앉히고 영상의 자리에 차지하며 우세를 점했지만, 이수가 왕으로서 제 몫을 해내며 마봉덕의 계획을 반대하고 나선 상황. 이수와 마봉덕의 멀어진 틈새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하는 강몽구의 계산이 이어지며 치열한 싸움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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