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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꽃파당’에서 단짠 행보...화수분 매력으로 캐릭터 구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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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공승연이 ‘닷푼이’에서 ‘석달이’, ‘관계자'로 변화하며 개똥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개똥이 역을 맡은 공승연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화수분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닷푼이면 시장의 모든 일을 해준다하여 ‘닷푼이’라 불리던 개똥이가, 꽃파당의 견습생 ‘석달이’에서 모두의 인정을 받는 대활약으로 ‘관계자’까지 된 것.
 
먼저 혼담을 의뢰한 이형규(지일주)에게 마음에 둔 다른 여인 최낭자(이연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개똥.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소리를 내던 개똥이답게 최낭자가 행복해하는 걸 보고 싶다던 그는, 성공하면 정식 매파 전환이라는 중대사를 걸고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번번한 실패로 한걸음 물러나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게 된 개똥은 비로소 이형규의 마음을 돌리며 첫 혼담 성사는 물론, 매파로 인정받아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사랑을 믿고 진심으로 행동한 결과, 매파가 하는 일과 마훈(김민재)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 개똥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훈에게 위로를 건네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
 
앞서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야 오라버니와 수(서지훈)를 향한 그리움을 터트리며 “다들 날 두고 어딜 간 거야. 다들 나한테만 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 꺼이꺼이 소리내 울던 개똥이가 마훈에게는 “그럴 때마다 내 그리 생각했습니다. 아! 똥 밟았네!”, “제가 좀 재수가 없긴 합니다. 허니, 매파님도 재수가 없는 게 있다 싶으시면 밟으셔요. 꾹! 꾹! 팍! 팍!”이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전했기 때문.
 
특히 대야에 가득 넣어둔 이불을 힘껏 밟으며 더욱 씩씩하게 웃어 보이던 개똥의 미소는 그간의 설움과 아픔을 느끼게 만들어 진한 여운을 남긴 가운데, 미워할 수 없는 천방지축 억척 처자 개똥이의 단짠 행보는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을 느껴지게 해 보는 이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매파 일에 성취감을 느끼며 전개에 가속도를 붙인 개똥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출처: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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