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벌어지면 피부에도 다양한 변화가 찾아온다. 일교차가 클 때는 피부 컨디션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메이크업을 해도 들뜨고 밀리기 일쑤다. 변함없는 스킨 케어 루틴에도 메이크업이 밀착되지 않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데일리 케어 루틴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해답.
잡티나 다크서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이 부각되는 환절기는 피부 면역력 또한 떨어져 스쳐 가는 자극에도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코 옆, 입 주변은 각질이 일어나면 관리가 어렵고 코 팩, 자극적인 스크럽은 피부를 오히려 민감하게 만들어 붉어지게 할 수 있다.
지저분한 피부 상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가 절실한 계절,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결을 사수하기 위한 데일리 각질 케어 아이템을 추천한다.
▷▶환절기 피부, 왜 예민할까? 평범한 피부 상태와 중성의 피부 타입을 소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유독 환절기만 되면 피부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 아침저녁으로 벌어지는 일교차는 환절기 피부를 망가뜨리는 1등 공신. 오락가락하는 온도 차에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피부 스트레스도 쌓이기 마련이다.
특히 우리의 피부는 대략 28일을 기준으로 죽은 각질이 탈락되고 새로운 각질이 생기는 턴오버 주기를 겪는데 환절기에는 이 과정이 둔화돼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는 증상이 피부에 고스란히 남는 것이다. 따라서 평범했던 피부도 각질이 쌓이고 평소 괜찮았던 피부 상태도 민감하고 예민하게 변화돼 메이크업이 밀리고 뜨는 것. 땀과 피지 분비가 여름에 비해 더뎌져 불필요한 각질이 피부 위에 자리 잡는 때에는 각질이 많아지고 피부가 푸석해지고 미세 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클렌징부터 스킨 케어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출근 시간까지만해도 쌀쌀함이 느껴지던 날씨, 점심시간에 외출을 해보면 쌀쌀함에 뜨거운 햇살을 그대로 맞는 피부, 그리고 다시 한기가 느껴지는 저녁 시간까지 하루에도 변화무쌍한 기온을 직격타로 맞는 피부가 멀쩡할 리 없다. 일교차를 겪은 피부는 대기중에 수분을 빼앗기기 쉽고 이 때문에 푸석함을 겪게 되는 것.
특히 피부 재생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자연스레 떨어져야 할 각질이 붙어있으니 피부 구석구석 허옇게 각질이 뜨기 마련이고 메이크업도 하나 마나가 될 수 있다. 환절기 유수분 케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언제나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극적인 스킨 케어는 금물이다. 건조한 피부라면 유분이 함유된 제품을, 지성 피부의 경우는 수분을 충전해줄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로 사용해도 좋다. 스킨 케어 가짓수를 늘리는 것이 부담될 경우 주 2회 정도의 마스크팩으로 수분 집중 관리를 해줘도 종일 촉촉한 피부를 소유할 수 있다.
▼필수! 각질 케어
수시로 수분을 충전해줄 경우 눈에 띄는 각질을 잠재울 수 있지만 환절기 피부 관리의 핵심은 올바른 각질 제거다. 각질은 무작정 해로운 것이 아닌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불필요한 각질만 제대로 제거해도 말끔한 피부를 소유할 수 있다. 각질 집중 케어의 시기는 바로 환절기인데 피부 타입 별로 부드러운 각질 관리를 해볼 것.
주 1~2회 마일드한 필링젤로 피부 전체를 마사지하듯 롤링해 각질을 정돈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환절기에는 더 세심한 각질 관리를 위해 데일리 각질 토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각질을 케어할 수 있는데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 타입이라면 화장솜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손에 덜어 조금씩 두드려 흡수시킨 뒤 각질을 녹여낼 것. 특히 환절기에는 입술에 각질이 부각되니 립스크럽을 사용해 립케어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Editor’s pick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각질파토 (각질토너) 극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파하와 과일산 성분으로 AHA, BHA 사용이 부담스러운 피부도 마일드하게 각질 케어를 할 수 있다. 피부 자극은 줄이고 묵은 각질을 데일리로 케어해주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정돈해주는 파하토너는 각질, 피지, 블랙헤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러쉬 민트 줄립스 페퍼민트의 상쾌함과 시원함에 달콤한 설탕이 입술 각질을 정돈해줘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호호바씨 오일, 바닐라열매 추출물, 만수국아재비꽃 오일 등이 종일 부드러운 입술 상태를 선사한다. (사진출처: bnt DB, 아이소이,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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