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기업 아파트멘터리는 23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0억원이다. 시리즈B 투자회사는 KTB네트워크,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일룸 등 4개사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삼성벤처투자가 2017년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 설립된 인테리어 회사다. 집 전체를 뜯어고치는 ‘올수리 시공’ 대신 도배·마루·필름·조명·커튼 등 인테리어 외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다섯 가지 요소만 바꾸는 ‘파이브(FIVE) 시공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자영업자 중심이던 리모델링 시장에서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3040세대의 세련된 취향에 부합하는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이라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