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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 이혼공방 마무리? 구혜선, SNS글로 이목 집중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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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안재현과 이혼 갈등을 겪고 있는 구혜선이 "다시 시작"이라는 의미심장 발언을 남겨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된다.

구혜선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자”, "다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당시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해왔다"는 폭로를 추가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이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된데다 어젯밤 주취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 저는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었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로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해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을 언급했고 결국 안재현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오연서와 김슬기에도 불똥이 튀었다.


그러자 안재현은 변호사를 선임해 정식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SNS를 통한 폭로글을 멈추었고 자신의 작품 활동과 입원, 퇴원 소식 등만 전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눈물은 하트 모양',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발간하며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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