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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 세계불꽃축제 10월 5일 '파이어'…100만 인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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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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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7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은 올해 불꽃 쇼를 다음달인 10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화려한 불꽃쇼를 보려는 100만명 인파가 매년 몰리는 행사다. 올해는 '삶은 다채롭다(Life is colorful)'를 주제로 한국, 스웨덴, 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한다.

    올해 불꽃 쇼의 서막은 중국의 써니(Sunny)사가 연다. '더 스터리 나잇(The Starry Night)'을 주제로 별빛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표현한다. 영화 쿵푸팬더의 '히어로(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팬시(Fancy)', 샹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의 '쿵푸 파이팅(Kung Fu Fighting)' 등의 음악에 맞춘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강렬한 불꽃연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두번째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스(Goteborgs)가 장식한다. 이 회사는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섬세하게 불꽃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아바(ABBA)의 '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Sam Smith)의 '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Sia&David Guetta)의 '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인 한화가 장식한다.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았다. 2016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오후 5시30분부터 6분 간 주간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후 6시50분에는 골든티켓 이벤트 당첨 사연 중에 하나를 선발해 '한 사람만을 위한 불꽃'을 약 1분간 연출한다.

    한화그룹 유튜브 채널인 '한화TV'에서는 불꽃축제를 해설과 함께 생중계할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불꽃 명당, 사진 잘 찍는 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화는 쓰레기 수거와 질서유지, 안전 등 행사장 운영 관리를 강화한다. 김상일 한화커뮤니케션위원회 사회공헌파트 부장은 "전날 전국 체전이 개막해 경찰 등 행정 인력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한화봉사단 인력은 800명 규모로 역대 최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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