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가수 강수빈이 ‘골든마이크’의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방송된 KNN 예능프로그램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이하 골든마이크)’에서는 결선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준결선 2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빈은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선곡, 탁월한 성량과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창법, 독보적인 보이스로 보는 이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강수빈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부초 같은 인생’을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재탄생시키며 원곡자 김용임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특히 무대 시작부터 끝까지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던 김용임은 강수빈에게 “국악으로 탄탄하게 다져졌다. 나와 다른 색으로 곡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무궁무진한 성장이 기대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강수빈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1등 남승민과 1점차인 584점으로 2위를 차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3년 첫 번째 싱글 ‘아리고 쓰리고’로 데뷔한 강수빈은 ‘하이(Hi)’ ‘며느리’ ‘세월은 세월대로’ 등 한국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강수빈표 트롯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수빈이 출연 중인 ‘골든마이크’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55분 부산경남 KNN,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에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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