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1.17

  • 21.50
  • 0.79%
코스닥

864.71

  • 1.47
  • 0.17%
1/2

항공株 '내리막'…사우디 드론 테러에 국제유가 급등

관련종목

2024-06-11 04:13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항공株 '내리막'…사우디 드론 테러에 국제유가 급등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항공주가 하락세다. 국제유가 상승 우려로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1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2.09%) 하락한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기간 60원(1.09%) 내린 5460원을 기록 중이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2%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항공유를 수입해서 쓰는 항공사들의 부담이 커진다. 이 같은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드론(무인항공기) 공격으로 가동이 잠정 중단됐다.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하루 원유 생산량의 절반가량, 세계 원유 생산량의 5% 이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

    원유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 넘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장 초반 배럴당 63.34달러로 전장보다 15%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