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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딸 서동주, 방송 활동 앞두고 "美 변호사는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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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딸 서동주가 변호사 일과 함께 국내에서 방송활동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도 메세지가 많이 와서 여기에 글 남긴다. 변호사 일은 계속 할 거다.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된건데)"라며 변호사와 방송 활동을 병행할 것임을 알렸다.

이어 그는 "저희 로펌은 미국에서도 가장 큰 로펌 중 한 곳이라 일을 엄청 많이 시킨다. 각자 일년에 채워야하는 할당량의 시간이 있어서 그걸 채워야 하고 못 채우면 잘릴 수 있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힘들다. 하지만 대신 월급을 무지 많이 준다"라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한 시간만 휴식하러 나갔어도 사진상으로는 마치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정말 지칠 정도로 일한다"며 "어쨌거나 돈 잘 받으면서 일 잘 다니고 있다. 함께 걱정해줘서 다들 고맙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서동주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오는 10월 서동주의 귀국과 동시에 정식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개그맨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퍼킨스 코이(Perkins Coie)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라라랜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올해에는 채널A '굿피플'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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