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2주간의 '날라리'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선미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싱글 '날라리'의 음악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그는 굿바이 무대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선미는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팬들과 만나는 미니 팬미팅을 진행, 특별함을 더했다. 앞서 밤낮없이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차를 직접 준비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 미니 팬미팅 역시 직접 기획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선미는 "'날라리'는 앞서 해왔던 음악과는 다른 분위기의 음악이었기에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래도 부담보다는 즐기면서 음악을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주간의 짧은 활동으로 아쉬워할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음 앨범은 조금 더 다양한 활동과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하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미니 팬미팅에서 선미는 키워드 토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100명이 넘는 팬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고 영상 편지를 남겨주는 등 마지막까지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날라리'는 국악기 태평소의 또 다른 이름인 동시에 자유분방하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선미의 자작곡으로 컴백과 동시에 국내 8개 음원사이트 1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음원차트까지 1위에 올라서며 강력한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천만 뷰를 가볍게 넘기며 '글로벌 K팝퀸'다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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