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 청문회에 앞서 여상규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을 만나 "많은 의혹을 받고 있어 송구하다. 국민들 앞에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진솔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 법사위원장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지난 한달간 언론보도가 많아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동안 밝힐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와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니고 시간이 지난 과거의 일이라 확인하느라 바빴다"며 "저와 직접 관련된 건 금방 확인할 수 있는데 저희 가족 등이 있어서 (애로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 위원장은 "가족들 걱정하지 않게 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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