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 퇴직 경찰관 '마카롱쇼퍼'로 추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맺고 퇴직 경찰관들의 마카롱택시 전문 드라이버 '마카롱쇼퍼'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KST모빌리티는 마카롱쇼퍼 채용 시 서울경찰전직지원센터를 통해 역량 있는 퇴직 경찰관들을 맞춤형으로 추천 받는다. 회사는 퇴직 경찰관이 준법성과 사회봉사 의식을 기본으로 안전예방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보다 안전한 탑승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드라이버를 '마카롱쇼퍼'로 명명하고 총 3일, 24시간에 걸쳐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있다. 교육은 마카롱택시 브랜드의 비전과 핵심가치 교육, 서비스 마인드, 상황별 서비스 지침 등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C/S 교육, 심폐소생술과 같은 위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포함한다.
직영 마카롱택시 드라이버는 평가연동형 월급제로 고용한다. 기본급에 각종 수당과 운행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등이 더해지면 마카롱쇼퍼들은 연 3,300만~3,600만원의 안정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경찰전직지원센터는 경찰관의 퇴직 후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상담과 교육,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통해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경찰전직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에 이어 올해 현대·기아차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예약 시 승객이 요청하는 다양한 운행간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실시간 호출과 즉시 배차가 가능한 '마카롱 온디맨드 서비스(가칭)'도 준비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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