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한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역사 내 배수로와 집수정(물저장고) 유입구를 수시로 청소하고, 비탈면 붕괴와 침수가 우려되는 7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노선 인접 공사현장 21개소를 방문해 피해 최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다음주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해 열차운행과 철도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김한영 사장 등 철도 관계자들은 이번주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 경정비 공장을 방문,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기지 내 급·단전 시스템의 구동과정도 확인했다.
전동차의 주행거리에 따라 이뤄지는 4000km·1만km 검사 과정에 참여해 객실출입문과 제동장치, 전동차 상단의 2만5000V의 고전압기기를 둘러보며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김한영 사장은 “열차 안전운행 및 정시운행에 각별히 신경쓰고, 해외여행객이 많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이례 상황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한번 더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