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10월 9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세계의 불리온 주화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선 △미국의 ‘이글’ △캐나다의 ‘메이플’ △호주의 ‘캥거루’ △영국의 ‘브리타니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리온 주화 제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
조폐공사의 대표 불리온 ‘치우천왕’과 ‘호랑이’ 시리즈 제품도 전시한다.
조폐공사는 2016년부터 불리온 메달을 출시하고 있다.
‘불리온’(bullion)은 미국의 독수리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주제로 금, 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주화나 메달을 말한다.
수집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판매가격이 귀금속 시세에 연동돼 시세차익을 겨냥한 실물 투자수단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조폐공사 측의 설명이다.
주민류 한국조폐공사 불리온사업팀장은 “특별전은 세계의 유명 불리온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리온 제품 출시를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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