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면 달인이 소개되며 화제다.
2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는 '부산꼴통라면'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부산 '부산꼴통라면' 맛집 달인의 라면을 먹어본 김순태 셰프는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 중식탕면 숱하게 먹어봤지만, 이런 맛 처음이다"라며 "고소한 기름 향이 온 입안에 가득 차 있는데 이 매운맛이 깔끔하게 정리해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물 깊이가 정말 놀랍다"고 감탄했다.
손님들 또한 "일본 라면은 비릿하고 텁텁한 맛이 있었는데 가슴이 시원해지는 맛이다"라며 달인 라면 맛에 엄지척을 했다.
달인은 12시간동안 소뼈와 돼지뼈를 한 번 우려낸 다음 기름을 걷어내고 그 기름에 향신료를 넣어 2차 육수를 끓였다.
기름에 소두구·팔각 ·계피 ·생강 ·샬롯 등 다양한 향신료가 더해지면서 독특한 향유가 되고, 이렇게 만든 향유를 다시 육수에 섞어 약불로 총 15시간 동안 끓여내는 정성을 들였다.
여기에 해물육수, 달인 특제 수프가 더해지면서 흔히 볼 수 없는 달인만의 라면이 탄생하는 것.
특히 달인표 라면 수프도 맛에 중요한 비법인데, 맥주와 문어 맛간장을 넣는 것이었다. 문어 맛간장은 구운 파, 생강, 마늘을 넣고 끓인 간장을 문어에 붓고 숙성시켜 만들었다.
한편 '부산꼴통라면' 맛집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784번길 41 지하1층에 위치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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