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가 단 4회 방송된 시점에서 해외 8개국 선판매, 4개국 동시방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8월 21일 첫 방송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재벌가 고명딸과 스펙은 없어도 근성은 최상급인 변두리 변호사가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파헤쳐 나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특히 임수향-이장우-배종옥 등 배우들의 물 샐 틈 없이 촘촘한 연기, 권민수 작가의 치밀하고 힘 있는 필력, 한철수, 육정용 PD의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입력 강한 연출력까지 ‘최상의 3박자’가 어우러져 몰입도 강한 극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우아한 가(家)’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북남미 지역까지 총 8개국의 해외 선판매가 확정됐다. 이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K-PLUS TV채널’과 대만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Friday 대만 OTT플랫폼’에서 동시 방영돼 4개국의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남미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방송되면서 해외 팬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동남아를 비롯한 미국 및 대만 등 세계 곳곳에서 ‘우아한 가(家)’의 ‘열풍’이 장전되면서 국제적으로 통하는 마력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우아한 가(家)’는 한국에서도 심상치 않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최근 CJ ENM이 발표한 콘텐츠 영향력지수(CPI)에 따르면 ‘우아한 가(家)’가 8월 4주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순위에서 tvN ‘일로 만난 사이’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화제성 연구팀 조사 결과 8월 4주차 드라마 TV 화제성 8위, 모석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임수향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0위에 진입하는 등 열띤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방송 직후부터 커뮤니티가 생성되는가 하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기분 좋은 ‘우아한 가(家) 팬덤’ 양산도 보이고 있다. 특히 ‘우아한 가(家)’는 매 방송 직후 동영상 다시 보기 조회 수 TOP 10의 자리를 휩쓸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안 보던 사람도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드라마 중에서 최고다” “영화보다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방송이 확정되기 전부터 해외 채널들의 관심이 급증했고, 그 결과 8개국 해외 선판매 및 4개국 동시 방영, 그리고 해외 온라인 채널에서 방송되는 쾌거를 기록했다”라며 “화끈하고 멋있는 캐릭터들, 속 시원한 전개력, 쉴 틈 없이 오가는 공방전 등 ‘흥미진진한 서사’ 자체가 근래 보기 드문 통쾌함을 선사해 보는 분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 같다. ‘우아한 가(家)’의 열풍이 세계 곳곳에서 널리 떨쳐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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