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이승효, 김현수가 ‘신입사관 구해령’에 특별 출연한다. 이들은 핵심 키를 쥔 인물들로 활약하며 극 후반부 스토리에 재미를 더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윤종훈이 극 중 이림의 아버지 폐주 ‘이겸’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과거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의 반란으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인물. 이림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물이 그를 잘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그의 존재가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승효는 20년 전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한 해령의 아버지 ‘서문직’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방송을 통해 그가 과거 ‘서래원’의 핵심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그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의심이 커지는 상황. 과연 그의 죽음과 ‘서래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현수는 ‘솔로몬의 위증’으로 호흡을 맞춘 강일수 감독, 김호수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한다. 지난 28회 엔딩에서 이림의 혼례가 예고돼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그녀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의 신임을 얻는 간택 후보자 ‘영화’ 역으로 등장할 예정. 그녀의 등장이 해령과 이림의 로맨스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2일 “윤종훈, 이승효, 김현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두 아우르며 극 서사를 관통하는 핵심 인물들로 출연한다”면서 “세 사람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로 하여금 해령과 이림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4일 수요일 밤 8시 55분 29-30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