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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1인마켓 열풍…‘블로그페이’로 서비스 질 높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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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아이디 블로그페이 (사진=유디아이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과거에는 한 직장에 존속하며 정년퇴직 때까지 버티며 가족을 위해 살아왔다면, 요즘에는 일과 삶의 균형과 함께 나의 행복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형태의 일거리를 모색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고용에 대한 불안도 한 몫하고 있다. 정부에서 힘쓰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 무색할 정도로 매년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고용동향에서도 올해 7월의 청년 실업률은 약 3.9%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취업난과 고용 불안이 겹치면서 직장 대신 ‘창업’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급증했다. 다양한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 열풍을 타고 ‘1인마켓’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SNS를 기반으로 한 1인마켓의 가장 큰 매력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3040세대였던 것과 달리 SNS 1인 마켓은 경력이나 전문성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20대나 30대가 주를 이룬다.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 없고, PG가입이나 부가서비스 이용 비용이 들지 않아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인마켓 창업에도 이면은 존재한다.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너도 나도 쉽게 도전하다 보니 1인마켓 시장도 레드오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과열 경쟁 속 허위광고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일부 마켓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 사례도 적지 않다. 판매자가 오히려 손해를 보거나, 소비자에게 허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이 늘면서 시장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디아이디가 1인 마켓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블로그페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블로그페이는 주문서 링크 하나로 주문과 결제가 동시에 가능한 SNS 주문서 플랫폼으로 현재 실사용자 수는 10만명에 이른다. 이를 방증하듯 월 거래액 평균 500억, 2018년 거래액 기준 6000억의 높은 성장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블로그페이는 언제 어디서든지 팔고자 하는 상품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찍어서 바로 상품을 등록하고, 자신이 활용하고 있는 SNS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링크를 붙여넣기만 하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링크 클릭 하나로 동시에 진행된다.

초보 창업자를 위한 특별 서비스 기능 ‘디자인프로’도 눈에 띈다. 블로그페이의 디자인 프로는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판매자가 별도의 비용없이 무료로 쇼핑몰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으로 개발자나 디자이너 도움없이 간편하게 나만의 쇼핑몰 공간을 구현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인 창업자들의 성공의 발판이 되어 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 쇼핑몰 창업과 달리 1인마켓의 대다수가 20~30대의 젊은층인 것을 감안해 초기 창업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여러 SNS채널에 포스팅을 한번에 할 수 있고 댓글을 모아볼 수 있는 ‘이지포스팅’, 실시간 자동입금 처리가 가능한 ‘뱅크알람’까지 다방면의 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간편 모바일 결제 솔루션 페이앱(payapp)의 신뢰도 검증 완료를 받은 만큼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유디아이디 이용엽 전무는 “2015년 시작한 이래 블로그페이가 업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주문서+결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판매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시공간의 제약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문서를 만들어 그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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