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호날두'로 잘 알려진 한광성(21)이 이탈리아 축구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해 있는 팀이다.
3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와 '풋볼 이탈리아'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칼리아리 칼초와 이적 협상을 마쳤다.
매체는 한광성이 이적 최종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유벤투스 구단이 있는 토리노로 향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덧붙였다.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 지급하기로 한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6억7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가 지난해 1월부터 만 21세 한광성을 주목해왔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팀이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방한 경기 이벤트에서 Δ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 불참 Δ킥오프 시간 지연 Δ사인회 축소 진행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이다.
한편, 한광성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인 세리에B의 페루자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