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2020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2번 인하할 것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30일 밝혔다.
JP모건은 "한은은 추가적인 통화 완화의 기미를 보이며 8월 금리 동결을 택했다"면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이번에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JP모건은 "한은이 성장 및 물가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오는 2020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25bp(1bp=0.01%)씩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망스러운 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10월 중에 한 차례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추가 인하(시점)는 새로 반영되는 데이터 및 무역 긴장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달 18일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췄고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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