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공장에서 폴스타1 연간 500대 생산, 수출도 염두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친환경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중국 청두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청두공장이 생산하는 제품은 폴스타1이다. 3년간 1,5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출고는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 폴스타1은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로 수출될 계획이다. 국내 역시 폴스타 브랜드가 도입될 경우 청두공장 물량이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145만 위안(한화 약 2억4,480만원)으로 책정했다.
폴스타1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다. 디자인은 2013년 선보인 쿠페 컨셉트를 따랐다. 동력계는 드라이브-E의 4기통 2.0ℓ 엔진과 모터를 결합했다. 합산 최고출력은 600마력이며 0→100㎞/h 가속엔 5.2초가 걸린다. 배터리 전력으로만 최장 150㎞를 달릴 수 있다. 구동계는 4WD다. 뒷바퀴는 토크 벡터링을 지원하는 2개의 모터로 구동,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차체는 탄소섬유를 대거 활용해 경량화했으며 비틀림 강성은 45% 향상했다.
한편, 폴스타는 내년 말까지 중국에 20개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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