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학특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오늘 30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2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재학 도중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각종 인턴십 참여 등 이른바 ‘스펙 부풀리기’를 하며 입시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개인들이 추진했던 1차 집회와는 달리 이번 2차 집회부터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보편적 가치 지향’등 7대 핵심 가치를 이어받아 집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집회는 고려대 총학생회의 성명서 낭독과 공동 행진에 이어 행사 마지막은 집회 참가자 자유발언으로 장식됐다.
조상현 한경닷컴 기자 doyttt@hankyung.com